감독까지 포기했다, ‘1690억’ 이 선수 방출 임박
입력 : 2021.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감독까지 포기했다, ‘1690억’ 이 선수 방출 임박
감독까지 포기했다, ‘1690억’ 이 선수 방출 임박
감독까지 포기했다, ‘1690억’ 이 선수 방출 임박


‘넥스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불리던 주앙 펠릭스(22)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동행이 끝나간다.

ESPN은 18일 “아틀레티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펠릭스 방출을 부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1억 2,600만 유로(1,690억 원)를 기록하며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기대와 달리 잦은 부상과 경기력 부진, 이로 인한 자신감 추락까지. 호날두 후계자다운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리그 기준으로 펠릭스는 첫 시즌(2019/2020) 6골, 지난 시즌 7골, 이번 시즌 1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FC바르셀로나에서 복귀한 앙투안 그리즈만과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 출전 시간이 줄었다. 공식 13경기 출전에 머무르고 있다.

아틀레티코도 한계에 봉착했다. 이미 펠릭스를 판매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불행 중 다행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수 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도 살릴 수 없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그는 “나는 항상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내게 가장 중요한 건 팀”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이어 “펠릭스와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팀 내부에서 하는 일에 관해 내가 말할 필요 없다”며 각 직책마다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강조했다.

펠릭스 이적설은 불이 붙었다. 지난 8일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슈퍼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아틀레티코에 자신의 고객인 펠릭스 매각을 주장했다. 멘데스가 자신의 고객에게 후반 막판 적은 시간을 부여하는데 불만을 품고 있다. 발렌시아전(11월 8일)이 끝난 후 구단에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펠릭스 판매’를 요구했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적절한 금액의 오퍼가 오면 수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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