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양키스, '락아웃'으로 선수와 소통 끊겨...재활 상황도 모른다
입력 : 2021.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가 락아웃으로 인한 직장폐쇄로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0인 로스터 내에 있는 선수들과 접촉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고, 이에 구단은 소통을 통제했다.

미국 ‘ESPN’은 23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직장폐쇄로 DJ 르메이휴, 애런 힉스, 제임슨 타이욘, 대런 오데이가 수술 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르메이휴는 지난 10월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고, 타이욘은 오른쪽 발목 힘줄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다. 베테랑 불펜 오데이는 오른쪽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

2021시즌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힉스는 왼쪽 손목 수술을 받았다. 그는 최근 회복 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선수 상황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팀의 코칭스태프 발표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수술받은 선수들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그는 “현재 상황이 해결된다면 그들에게 좋은 재활 프로그램을 마련해주겠지만, 우리는 현재 아무런 연락을 받을 수 없었다. 우리는 이 상황에 대해 제대로 된 아이디어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키스는 최근 2022시즌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카를로스 멘도자 벤치 코치, 맷 블레이크 투수코치 등이 그대로 팀에 남았고, 과거 양키스에서 뛰었던 에릭 차베스와 뉴욕 메츠 전 감독인 루이스 로하스 코치가 팀에 새로 합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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