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노사협상, 4일 연속 만남에도 “실질적인 진전 없다”
입력 : 2022.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직장폐쇄 종료를 위한 노사협상은 여전히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미국 ‘ESPN’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협상내용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주, 그리고 선수노조는 4일 연속 만나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이날 협상 테이블에는 뉴욕 양키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휴스턴 애스트로스), 미겔 로하스(마이애미 말린스)도 참여했다.

선수노조는 드래프트 제도와 서비스 타임에 관련된 제안을 수정했다. 여기에 다음 달 1일까지 합의하지 못해 개막 일정이 밀리더라도 더블헤더를 치르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사무국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4개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더블헤더를 치르는 방안 역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타임에 관련해서는 수정을 일부 받아들였지만, 큰 진전은 없었다.

선수노조 역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포스트시즌 확대 방안과 유니폼, 헬멧 등에 광고를 넣자는 제안에 절대 동의하지 않겠다 맞서면서 여전한 입장 차만 교환했다. 메이저리그는 2월 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단축 시즌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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