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한' 호날두, 팬 계정까지 찾아가 댓글 남겼다...'역시 팀보다 개인'
입력 : 2022.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팀보다 본인의 이미지가 더 중요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SNS 팬 계정에까지 가서 자신을 치켜세우는 글에 댓글을 남겼다.

‘cristiano.ronaldo7’이라는 호날두 팬 계정은 29일(한국시간)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의 발언을 인용했다. 해당 계정에 따르면 하우 감독은 “난 호날두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길 바란다. 그는 정말 많은 골을 넣는데 그와 마주치기 싫다”라고 했다.

호날두의 뛰어난 득점력을 극찬함과 동시에 호날두의 열렬한 팬이라는 걸 알린 것이다. 그러자 ‘진짜’ 호날두가 팬 계정에 나타났다. 호날두는 “사실이야(Facts)”라며 기뻐했다. 호날두의 등장을 본 팬들은 열광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와줘”, “난 호날두의 빅 팬이야”, “SIUUUU”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호날두의 댓글을 그리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팬들도 있었다. 이들은 호날두의 자세를 지적하며 “호날두의 계정이 해킹 당했다”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돌아왔지만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지 못했다. 맨유는 리그 6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이적시장에서도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결국 호날두는 실망한 나머지 이적을 선언했고 프리시즌 투어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포르투갈에서 홀로 훈련하며 시간을 보냈다. 조르제 멘데스 에이전트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에 역제안을 하는 등 이적을 위해 바삐 움직였다.

호날두에게 충성심이라는 건 없었다. 오로지 개인의 이미지와 타이틀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ristiano.ronaldo7 인스타그램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