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주술사 불러서 날 저주했어?'' 폭로전에 '충격'...확인 전화까지
입력 : 2022.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포그바, 주술사 불러서 날 저주했어?" 폭로전에 '충격'...확인 전화까지
"포그바, 주술사 불러서 날 저주했어?" 폭로전에 '충격'...확인 전화까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폴 포그바(유벤투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음바페는 자신에게 저주를 걸기 위해 포그바가 주술사를 불렀다는 루머를 들었다. 곧바로 포그바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포그바는 형제인 마티아스 포그바와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마티아스가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뛸 자격이 없다며 폭로전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포그바는 음바페에게 저주를 걸기 위해 주술사를 불렀다. 음바페는 배신자와 가까이 지내지 않는 것이 좋다. 킬리안, 이제 이해가 됐나? 난 당신에게 악감정은 없다. 내 말은 모두 당신을 위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마티아스의 폭로에 음바페는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사실 확인을 위해 포그바와 마티아스 두 형제에게 모두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도 물러서지 않았다. 마티아스의 폭로에 대응해 자신이 마티아스의 무장 갱단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갱단은 포그바에게 1,100만 파운드의 돈을 요구했다.

폭로전이 거세지자 프랑스 축구 회장 노엘 르 그라에는 포그바의 편을 들었다. 그라에는 프랑스 매체 ‘레퀴프’를 통해 “이 사건은 전적으로 경찰의 손에 달려 있다.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시점에서 나는 포그바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것 외에는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포그바 형제의 폭로전에 음바페까지 연루되면서 프랑스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 남겨둔 상황에서 어수선해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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