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판 다이크보다 낫다...반박하면 배신자'' 여전히 몬스터가 그립다
입력 : 2022.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김민재의 활약에 튀르키예 팬들도 열광했다. 여전히 페네르바체에서 보여준 모습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나폴리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리버풀에 4-1 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부터 리버풀을 몰아친 나폴리는 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리버풀의 추격 의지를 사전에 꺾었다. 지엘린스키의 멀티골을 앞세운 나폴리는 첫 경기부터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나폴리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 종료까지 깔끔한 수비력으로 리버풀을 꽁꽁 묶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는 완전히 지워졌다. 전반 10분 살라는 완벽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김민재가 막아섰고 경기 내내 김민재의 피지컬에 압도당하며 후반 19분 교체되고 말았다.

버질 판 다이크 역시 김민재와 비교됐다. 판 다이크는 PK를 헌납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물론 나폴리의 완벽한 득점 기회를 차단하긴 했지만 김민재가 판정승을 거둔 건 확실했다.

튀르키예 팬들도 김민재의 UCL 데뷔전 맹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대다수가 페네르바체 팬들이었다. 페네르바체에서 보여준 모습을 여전히 잊지 못하며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를 응원하고 있었다.

튀르키예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김민재가 판 다이크보다 낫다. 여기에 반박하면 배신자다", "김민재는 분명 나폴리보다 훨씬 더 나은 곳으로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민재 행운을 빈다!", "김민재가 너무 보고 싶다"라며 열광했다. 나폴리 팬 역시 "김민재가 사이보그라는 걸 잊었다"라며 김민재에게 찬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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