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라인업] 욕했던 호날두 ‘충격’ 벤치행, 포르투갈-스위스 16강 선발 공개
입력 : 2022.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카타르(루사일)] 이현민 기자=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벤치로 밀려났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티다움에서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단판 승부를 벌인다.

포르투갈은 H조에 편성돼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전에서 호날두는 문전에서 수차례 절호의 기회를 놓치며 침묵을 지켰다. 후반 20분 안드레 실바와 교체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 공격수 조규성이 빨리 가라는 이야기를 했고, 호날두는 손가락으로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때 포르투갈어로 욕설도 했다.

이에 호날두는 “내가 교체로 나가기 전 한국 선수 한 명이 빨리 나가라고 했다. 내가 그에게 닥치라고 했다. 어떤 자격도 없었다.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페르난드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나도 그 장면을 봤는데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그러나 이 문제는 해결됐다. 완전히 끝난 문제다. 스위스전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투스 감독이 스위스전에서 칼을 빼들었다. 호날두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논란과 부진한 경기력 탓이다.

곤살루 하무스가 최전방에 호날두 대신 출격한다. 주앙 펠릭스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양 날개, 오타비오, 윌리암 카르발류, 베르나르도 실바가 미드필드를 형성한다. 라파엘 게레이루, 루벤 디아스, 페페, 디오고 달로트가 수비를, 디오고 코스타가 골문을 지킨다.

G조에서 2승 1무로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안착한 스위스는 세르단 샤키리, 파비안 셰어, 루벤 바르가스, 드지브릴 소우,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그라니트 샤카, 레모 프로일러, 브릴 엠볼로, 마누엘 아칸지, 에디밀손 페르난데스, 얀 소머가 선발로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