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5.7점, 선발 최저 평점…마요르카 스타팅 중 최하점
입력 : 2022.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2022년 마지막 경기를 아쉽게 마쳤다.

마요르카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15라운드에서 헤타페에 0-2로 졌다. 7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5승4무6패(승점 19)로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서서 중앙과 왼쪽을 자유롭게 움직였다. 그러나 마요르카가 경기 주도권을 헤타페에 내주면서 서서히 수비에 신경을 쓰는 시간이 많았다.

마요르카는 어려운 상황에서 전반 막바지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가 싶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에서 무리키의 오프사이드가 먼저 확인돼 아쉽게 취소됐다.

마요르카는 결국 후반 초반 선제 실점을 했다. 헤타페 공격수 보르하 마요랄에게 수비 뒷공간이 허물어지면서 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후반 31분 무리키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게 벗어났다.

마요르카는 수비 실수로 추가 실점을 했다. 후반 33분 안토니오 산체스가 백패스 미스로 마요랄에게 단독 찬스를 헌납했고 그대로 스코어가 0-2로 벌어졌다.

골이 급해진 마요르카는 후반 38분 이강인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여러 변화를 시도했으나 마요르카는 득점 없이 패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이강인은 볼터치 50회, 패스 성공률 75%, 슈팅 1회 등을 남겼지만 평가는 좋지 않았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5.7의 낮은 평점을 줬다. 마요르카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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