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승부 조작범 사면 추진 논란’ 이동국-이영표, KFA 부회장 사퇴
입력 : 2023.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동국,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자리를 떠났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뭇매를 맞았다.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의 경기 킥오프 1시간을 앞두고 축구인 100명 사면 단행 관련 소식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축구계를 흔들었던 차마 입에 올리기도 부끄러운 인물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줬다.

엄청난 반발과 비판이 쏟아졌고, 재심의에 나선 후 전면 철회를 결정했다.

후폭풍은 거셌다. 책임론이 불거졌고, 대한축구협회의 임원이 떠나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영표는 SNS를 통해 “징계 사면 관련 이사회 통과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저는 오늘 축구협회 부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이어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동국 역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부회장 임무를 해내기에 부족함이 많았다. 책임을 통감하며 현 시간부로 해당 직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 축구 발전과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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