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가 소리치는데 잘 들리지 않았어, 정말 기대 이상!”…리버풀 유망주, 홈 서포터즈 응원에 ‘감탄’
입력 : 2024.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버풀 유망주’ 자렐 콴사가 홈 팬들의 응원에 감탄했다.

리버풀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콴사는 리버풀 1군 팀에서 인상적인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자신을 시험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11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치열한 경기였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존 스톤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케빈 데 브라위너의 낮은 킥을 정확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리드를 유지한 채 끝났다.

리버풀이 추격했다. 후반 2분 다르윈 누녜스가 문전으로 침투 후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에데르송 모라에스가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침착하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1-1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리버풀 유망주’ 콴사는 90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87%(78/90), 공격 지역 패스 12회, 클리어링 3회, 리커버리 11회 등을 기록했다.

콴사는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물론 그런 경기에서 뛰는 건 힘든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내 커리어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기회를 얻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콴사는 리버풀 홈 팬들의 응원에 대해 감탄했다. 그는 “정말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라며 “관중들이 정말 대단했다. 버질 반 다이크가 나에게 소리를 질렀는데 잘 들리지 않을 때도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힘든 경기였다. 양 팀 모두 승리를 원했고 정말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보고 마지막에 우리가 승리해야 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상대도 같은 말을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콴사는 우승 경쟁과 잔여 경기에 대해 “아는 것에 충실하고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한다면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것뿐이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물론 나는 지난 시즌에는 팀의 일원이 아니었지만 라커룸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경기에 나가고 싶어 하는 자신감 넘치는 동료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콴사는 “지금 이 단계에서 그 위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우리는 두 라이벌(리버풀,아스널)과 모두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그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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