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경쟁 다 끝났어, 우리는 6위를 목표로 할게”... 기자들 질문에 날카롭게 받아친 포스테코글루
입력 : 2024.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마디 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럼에 패한 후 톱4 경쟁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대답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 경기로 인해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와 3점 차로 벌어졌다.

토트넘은 반더벤의 부상으로 인해 드라구신이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선발 데뷔전을 가진 드라구신은 이번 경기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수비 불안으로 인해서 3골이나 허용했다.





또한 베르너와 브레넌 존슨이 수차례 기회를 놓치면서 공격에서도 잘 풀리지 않으며 잡아야 하는 경기를 잡지 못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원정에서 풀럼에 3-0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토트넘의 톱4 진입에 대한 희망이 '모두 끝났다'라고 비꼬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톱4 경쟁에 대한 질문에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톱4 경쟁은] 다 끝났으니 우리는 6위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서 “내가 이 질문에 뭐라고 말해야 할까, 우리는 빌라에 승점이 3점 뒤쳐져 있다. 다들 10경기가 남았다고 하는데 10경기가 대체 무슨 의미죠?”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심리적으로 그런 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10경기가 남았으니 앞으로 치러야 할 축구가 너무 많다. 오늘 경기에서 이겼다면 지난주에 졌을 수도 있고, 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다. 그래서 저는 그런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걱정해 본 적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4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매우 험난하다. 토트넘은 뉴캐슬-맨시티-아스널-리버풀-첼시와의 경기가 모두 남아있기 때문에 이 경기들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위험해질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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