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근육을 만들었다!”…리버풀 유망주, 반년 만에 훈련 복귀→팬들 기대감 폭발
입력 : 2024.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스테판 바이체티치의 모습을 본 팬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리버풀 팬들은 지난 9월부터 바이체티치가 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한 종아리 근육에 놀랐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체티치는 리버풀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다. 지난 2020년 12월 셀타 비고 아카데미에서 이적한 뒤 줄곳 리버풀에서 성장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본머스를 상대로 조던 헨더슨을 대신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바이체티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 아약스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데뷔했다. 리버풀 역대 UCL 최연소 출전이었다.

PL 17라운드 아스톤빌라 전에선 정확한 슈팅으로 PL 데뷔골을 넣었다. 바체세티치는 당시 18세에 불과했지만 침착한 볼 관리와 빌드업 능력을 자랑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런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중반부터 엉덩이 근육과 내전근 부상에 시달렸고 예상보다 빠르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못했다.

바이체티치는 올 시즌 초반 경기에 복귀했지만 다시 쓰려졌다. 이번엔 종아리가 문제였다. 예상보다 상태가 좋지 않았다. 지난 9월 이후 출전 기록이 없다.

바이체티치는 현재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바이체티치는 신체적으로 준비된 상태다. 그는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프로 축구가 요구하는 강도에 몸이 100% 준비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상태가) 훨씬 나아졌다. 지금은 훨씬 좋다. 안타깝게도 개선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A매치 휴식기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바이체티치가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공을 차는 사진과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알렸다. 전보다 신체적으로 성장한 모습이었다.

이를 접한 팬들은 “다리 운동하는 날을 놓친 적이 없다”, “잭 그릴리쉬의 다리보다 크다. 다리 뒤에 공이 하나 있는 것 같다”, “클롭 감독이 신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지만 거의 새로운 근육을 발명할 줄은 몰랐다” 등 놀라움을 나타냈다.

사진=바이체티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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