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비 개혁! 스포르팅 철벽 2명 싹쓸이한다…관건은 이적료 2,034억 지불
입력 : 2024.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수비진 보강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곤살루 이나시우(22)와 우스망 디오망데(20)를 모두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19승 7무 2패로 승점 64점을 획득하면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치러진 첼시와의 2023/2024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1-0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시즌 좋은 성적과 상관없이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올여름 작별이 확정된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리버풀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버질 판 다이크(32)가 30대에 접어들었으며 요엘 마티프(32)의 거취 불투명한 탓에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센터백 1명의 영입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아스널, 첼시를 제치고 이나시우, 디오망데를 모두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나시우는 향후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수비수로 꼽힌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탄탄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나시우는 지난 27일 슬로베니아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나시우를 향한 리버풀의 관심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리버풀은 무려 2년 전부터 이나시우의 성장세를 관찰하기 위해 꾸준히 스카우터를 파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찰은 최근까지 이뤄졌다. 리버풀 스카우터는 지난 스포르팅과 슈투름그라츠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또다시 이나시우를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다른 영입 후보로는 디오망데가 거론된다. 디오망데는 이나시우의 파트너로 안정적인 수비력과 매끄러운 빌드업 능력을 증명하면서 리버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스포르팅에서는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오망데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두 선수의 영입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팀토크’는 “이나시우와 디오망데의 바이아웃은 각각 6천만 유로(약 871억 원)와 8천만 유로(약 1,162억 원)로 책정돼 있다. 리버풀은 총 1억 4천만 유로(약 2,034억 원)를 감당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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