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파리로 갈 준비가 되지 않았었다”... 메시의 충격 고백
입력 : 2024.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7일(한국 시간) “메시를 잃은 것은 바르셀로나와 그의 팬들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안겼지만, 메시에게도 이 상황은 쉽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2000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22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라리가 득점왕 8회,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6회, 코파 델 레이 득점왕 5회, 발롱도르 8회, FIFA 올해의 선수 6회, 유러피언 골든슈 6회 등의 개인 기록과 라리가 우승 10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등의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커리어를 달성했다.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는 자신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클럽을 떠나면서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메시는 급하게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눈물의 작별 인사를 한 후 리그 1의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고, 처음에는 파리에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PSG에서 실망스러운 첫 시즌을 보낸 메시는 2022/23 시즌 리그 1에서 16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PSG에서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만들지 못했고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동안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메시는 가족과 함께 미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메시는 ‘빅 타임’ 팟캐스트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잘하고 있었고 그곳에 머물 계획이었기 때문에 PSG로 이적했을 때 변화가 어려웠다.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모든 일이 매우 빠르게 일어났으며 하루에서 다음 날까지 내 삶을 재건해야 했다. 다른 리그, 다른 클럽, 새로운 라커룸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원하지 않았던 변화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10대 초반에 유럽에서 꿈을 좇기 위해 아르헨티나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는 바르셀로나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힘들었다. 나는 어린 나이에 새로운 친구, 새로운 나라, 새로운 도시,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바르셀로나 같은 훌륭한 팀에서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인상적이었고 정말 즐거웠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항상 나를 잘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