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60억만 투자하면…12골 4도움 공미, 손흥민 새 파트너 된다
입력 : 2024.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전력 보강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베르트 구드문드손(26, 제노아)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기회를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5무 7패로 승점 53점을 기록하면서 5위를 달리는 중이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제임스 매디슨(27)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다. 토트넘은 매디슨이 빠진 리그 10경기에서 4패를 당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새로운 2선 자원의 영입이 토트넘의 목표로 떠올랐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의 체력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줄 선수를 올여름 데려올 계획이다.

토트넘의 시선은 구드문드손을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매디슨과 함께 팀의 10번 역할을 맡아줄 새로운 선수로 구드문드손을 고려하고 있다.





구드문드손은 토트넘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좌우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2선 멀티 자원으로 매끄러운 연계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구드문드손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12골 4도움을 올렸다. 제노아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찬사가 쏟아졌다. 구드문드손의 팀동료 케빈 스트루트만은 인터뷰를 통해 “구드문드손을 보면 로마 시절 살라의 모습이 떠오른다. 살라와 정말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드문드손이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제노아에 오래 머물 것 같지는 않다”라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높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제노아는 올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구드문드손을 향한 타 구단의 진지한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제노아는 아직 어떤 구단과도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러나 구드문드손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6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금액이다. 토트넘은 유벤투스의 타깃으로 알려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의 스왑딜까지 고려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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