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분위기 반등 필요' 박진섭 부산 감독 ''수원전은 안정적으로 임한다! 최건주의 스피드 기대''
입력 : 2024.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이성민 기자= 박진섭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 감독이 수원 삼성(이하 수원)과의 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은 3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지난 시즌 눈앞에서 아쉽게 승격을 놓쳤다. 최종 라운드 전까지 1위였던 부산은 마지막 경기에서 충북청주에 1-1로 비겼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1위를 내준 부산은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했지만 수원 FC에 합산 스코어 4-6으로 패해 1부리그행의 꿈이 좌절됐다.

부산은 지난 시즌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한번 1부리그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부산은 3경기 1승 2패(승점 3)로 K리그2 11위다. 순위는 하위권이지만 1위 충남 아산과 승점 차이가 4점에 불과해 순위가 오를 여지는 있다. 부산은 분위기 반등을 위해 수원전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과 부산은 2020년 10월 이후 3년 만에 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1을 4회 제패한 수원과 부산은 한동안 소속된 리그가 달라 만나지 못했다. 역대 전적은 수원이 42승 23무 17패로 우위다.

박진섭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김찬의 부상에 대해 "부상보다 군대에 간다는 점이 더 뼈아프다. 대체 선수들이 빨리 나타나면 좋지만 그 부분이 일단 고민이다. 마무리가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진섭 감독은 승부처에 대해 "수원의 홈이라 안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려 한다. 이전에는 전방에서부터 압박해 경기를 주도하려 했다면 이번 경기는 조금 기다리면서 대비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섭 감독은 김찬 대신 공격수를 맡은 최건주에 대해 "우리가 스피드가 약해 최건주의 빠른 발을 활용한 공격을 하려고 한다. 마무리까지 해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