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해리 케인이 될 거라 기대했는데...성장세 정체됐다! 적절한 제안 받으면 매각 결정
입력 : 2024.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제2의 해리 케인이라 각광받았지만 성장세가 둔화된 트로이 패럿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트로피 패럿 계약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그를 보낼 의향이 있으며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판매하리라 여겨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일랜드 출신인 패럿은 토트넘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제2의 케인’이라 기대받았던 패럿은 2019/20시즌 1군 무대에 콜업돼 기회를 받았다. 당시 패럿의 나이는 만 17세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패럿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매 시즌 잉글랜드 하부리그 구단에 임대를 보냈다. 패럿은 밀월, 입스위치 타운, MK 돈스, 프레스턴 노스 엔드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기대와 달리 패럿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1/22시즌 MK 돈스 시절 리그 41경기 8골 7도움으로 준수했지만 토트넘에서 기회를 잡긴 역부족이었다.

패럿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네덜란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으로 임대됐다. 패럿은 엑셀시오르에서 공식전 24경기 7골 3도움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토트넘에서 자리 잡기 쉽지 않다. 토넘에는 부동의 주전 손흥민이 버티고 있고 히샬리송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패럿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이적료를 받고 패럿을 보낼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패럿이 네덜란드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에 분데스리가 구단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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