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의 후계자로 거론됐는데...' 제2의 즐라탄, '최대 라이벌' 아스널이 1085억 장전해 영입 추진
입력 : 2024.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이 해리 케인의 대체자 후보로 거론됐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더 이삭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뉴캐슬의 공격수 이삭은 아스널의 주요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그는 몸값이 1억 파운드(한화 약 1,723억 원) 이상이며 2022년 8월 6,300만 파운드(한화 약 1085억 원)에 뉴캐슬로 이적하기 전에도 아스널이 집중적으로 그를 스카우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20/21시즌 소시에다드에서 34경기 17골 2도움으로 라리가 득점 6위에 올랐다. 그는 신장이 192cm였지만 빠른 스피드와 유연함을 보유하고 있어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주목받았다. 국적도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스웨덴이었다.

이삭은 2022년 8월 뉴캐슬 역대 최고 이적료인 6,300만 파운드에 뉴캐슬에 입단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선을 보였던 2022/23시즌 29경기 공식전 11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EPL에서 22경기 10골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던 이삭은 준수하게 시즌을 마쳤다.







이삭은 이번 시즌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그는 2023/24시즌 34경기 21골 1도움으로 뉴캐슬의 주포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EPL에서는 24경기 17골로 리그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20골로 공동 1위인 엘링 홀란, 콜 팔머와는 3골 차이기에 충분히 득점왕을 노려볼 수 있다.

이삭은 토트넘 홋스퍼행이 거론되고 있다. 2023년 8월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 해리 케인을 뮌헨으로 보냈던 토트넘은 이번 여름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일 “뉴캐슬은 토트넘이 이삭에 대해 1억 파운드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외에 아스널 역시 이삭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은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제주스 등 기존의 공격수들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주스는 측면에도 기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지만 부상이 잦다는 단점이 있다. 은케티아는 이번 시즌 37경기 6골에 그치고 있다.

아스널은 중앙 공격수 외에 윙어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가디언’은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여름에 공격수와 윙 포워드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과 연결되는 선수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이클 올리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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