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880억 스페인 천재’ 재영입한다…바르사, 맨시티-레알과 쟁탈전
입력 : 2024.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무려 10년만에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니 올모(25, 라이프치히)를 재영입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령별 팀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끝내 1군 승격에는 실패하며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은 막을 내렸다.

성장세는 바르셀로나와의 작별 이후 뚜렷해졌다. 올모는 지난 18/19시즌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12골 9도움을 올린 활약을 앞세워 2020년 라이프치히 입단까지 성공했다.

라이프치히에서도 성장세는 이어졌다. 올모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라이프치히에 녹아들었다.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시즌 7골 12도움으로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 8골 5도움을 올렸다. 지난 14일 치러진 볼프스부르크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019년부터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된 올모는 지난달 치러진 브라질전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리며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꾸준한 활약은 바르셀로나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모를 올여름 최우선 영입 후보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피챠헤스’는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도 올모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올모와 라이프치히의 계약에는 6천만 유로(약 88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열악한 재정 상황이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위기에 내몰린 바르셀로나가 올모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일부 선수의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만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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