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뮌헨이 먼저 나겔스만을 거절했다... 나겔스만이 화가 난 이유
입력 : 202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먼저 나겔스만을 거절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19일(한국 시간) “결정이 내려졌다. 율리안 나겔스만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알론소가 레버쿠젠에 잔류하겠다고 확정 지은 후 뮌헨은 빠르게 다음 감독 후보를 찾고 있었다. 많은 후보들이 있었지만 나겔스만이 1순위였다. 실제로 모든 매체들이 나겔스만이 선임될 것이라고 했고 협상도 있었다.

하지만 19일(한국 시간)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독일 축구 협회는 1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율리안 나겔스만이 홈 유럽 챔피언십 이후에도 독일 남자 대표팀 감독직을 유지하게 되었다. 나겔스만의 새로운 계약은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다음 FIFA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라고 공식화했다.





나겔스만은 “이것은 마음의 결정이다. 국가대표팀을 훈련하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다. 성공적이고 열정적인 경기를 통해 국가 전체에 영감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3월에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거둔 두 번의 승리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성공적인 홈 유럽 챔피언십을 함께 치르고 싶고, 코칭스태프와 함께 월드컵에 도전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나겔스만이 독일 대표팀과 재계약 한 것일까. 매체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과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율리안 나겔스만 영입에 매우 찬성했다. 나겔스만의 에이전트인 볼커 스트루스도 뮌헨과의 협상을 인정했다.





하지만 뮌헨이 먼저 거절했다. 감독위원회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있었다. 특히 칼-하인츠 루메니게는 나겔스만에게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자신을 향한 반대 의견에 나겔스만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독일 대표팀과의 재계약으로 나타났다.

뮌헨의 명예 회장인 울리 회네스는 나겔스만이 뮌헨으로 복귀하지 않는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회네스는 “나는 그것이 유감스럽다고 생각하지만, 뮌헨의 세계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나겔스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제 뮌헨은 원점에서 감독을 구해야 한다. 지단이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지만 뮌헨에 정통한 알트셰플 기자는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뮌헨은 독일어와 영어를 가능한 감독을 찾고 있기 때문에 선임이 길어질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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