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 예측 바로 실패해 버린 호날두
입력 : 202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팀을 골랐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세 팀을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2019/20 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프리미어리그 팀이 참가하지 않는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인 아스널이 8강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4강에 프리미어리그 팀은 없다.

맨시티는 연장 승부까지 갔지만 4-4 동점으로 승부차기까지 갔으며 승부차기 끝에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했다. 한편,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합계 2-3으로 패배했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모두 우승 후보로 4강에 진출할 것 같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제 레알은 바이에른 뮌헨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되며, PSG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하게 된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세 팀을 꼽았었다. 그가 예측한 팀 중 한 팀은 이제 4강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가 연속 우승할 좋은 기회가 있다고 말하면서 다른 우승 후보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을 꼽았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우승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들은 우승 적기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우승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네 번이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리고 그는 이번 시즌에도 전 소속팀인 레알이 결승에 진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레알에게 석패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축하를 전한다. 그들은 믿을 수 없는 결속력으로 깊게 수비했다. 우린 모든 것을 시도했다. 우리가 한 것들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난 항상 감독으로서 매 경기 더 많은 것을 창출하며 더 적게 실점하려 노력한다. 왜냐하면 그래야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비적으로도 그리고 공격적으로도 우린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들은 멋진 골을 넣었다. 두 번, 세 번, 네 번의 전환으로 골을 만들었으며 그들이 가진 퀄리티의 수준에선 당연한 일이다. 우린 모든 부분에서 잘 경기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승리하지 못했다. 어쩔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기회를 만들었지만 축구는 골을 넣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거의 해낼 뻔했는데 이렇게 지는 것은 가슴 아프지만 정말 환상적이었다. 요한 크루이프가 운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동의한다. 이렇게 지는 것은 정말 가슴이 아프다. 기분이 나쁘지만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강팀과도 싸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우리가 뭘 더 할 수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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