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 아모림, 웨스트햄 부임 가능성 ↓...첫 만남 후 진전될 확률 낮다
입력 : 2024.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의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인 후벵 아모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갈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첫 번째 회담을 진행한 후 아모림 감독이 웨스트햄의 새 감독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1985년생으로 만 39세의 젊은 감독인 아모림은 2017년 4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축구화를 벗은 후 그는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아모림 감독은 카사 피아, SC 브라가 등을 거쳐 2020년 3월 스포르팅 리스본의 지휘봉을 잡았다.

아모림은 스포르팅에서 신흥 명장이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0/21시즌 26승 7무 1패(승점 85)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르팅은 2001/02시즌 이후 19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아모림은 이번 시즌에도 스포르팅에서 인상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현재 스포르팅은 26승 2무 2패(승점 80)로 리그 단독 선두다. 23승 4무 3패(승점 73)로 2위인 벤피카와는 7점 차이다. 아모림은 두 번째 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아모림은 처음에는 차기 행선지로 리버풀이 거론됐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난다. 원래 리버풀은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을 1순위로 염두해 두고 있었지만 알론소가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하면서 아모림으로 눈을 돌렸다.

리버풀과 연결됐던 아모림 감독에게 또 다른 구단이 제안을 보냈다. 바로 웨스트햄이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 “아모림은 런던에서 웨스트햄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떠나면 새 감독을 맡을지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이 먼저 접촉했지만 아모림이 웨스트햄으로 갈 확률은 낮아지고 있다. 로마노는 런던에서 만난 후 대화는 더 진전되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리버풀과의 대화는 지난주부터 대기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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