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이슈] 아틀레티코 팬, 결승전 전범기 등장에 눈살
입력 : 2018.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전범기 등장에 눈살을 찌푸렸다.

아틀레티코는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와 함께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아틀레티코 다운 모습이 나왔다.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은 멀티골을 넣었고, 경기 내내 마르세유를 압도하며 우승팀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응원만큼 아니었다. 경기 도중 아틀레티코 응원석 중계 화면이 잡힌 가운데 욱일기라 불리는 전범기가 수시로 잡혔다.

전범기는 일본이 지난 2차 세계대전에서 아시아 국가를 침범하면서 내건 국기다. 이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범죄와 같다. 유럽에서 전범기와 같은 의미인 나치기를 금하는 것과 같다.

아틀레티코 팬들 정확한 의도와 고의성은 알 수 없다. 그러나 나치기와 같은 전범기가 정치적 메시지를 금하는 경기장에서 나온 건 안타깝고 화날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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