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말레이시아 2-0 꺾고 스즈키컵 ‘2승째’
입력 : 2018.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박항서 매직은 계속된다. 베트남이 안방에서 말레이시아를 격파했다.

베트남은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2-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6점으로 미얀마에 다득점에서 뒤져 2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초반 말레이시아 공세에 밀렸다. 그러나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상대 문전에서 동료의 슈팅이 빗맞았고, 이를 응우옌 꽁프엉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말레이시아가 공격을 펼쳤다. 베트남은 수비에 안정을 두고 조심스레 경기를 풀어갔다. 중원의 핵인 쯔엉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역습이 주를 이뤘다. 전반 39분 꽁프엉이 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렸으나 슈팅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양상은 팽팽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말레이시아가 주도권을 잡아갔다. 후반 12분 라시드의 절묘한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위기는 넘긴 베트남은 후반 15분 두 번째 골에 성공했다. 응우옌 아인득이 문전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쐐기포를 작렬했다. 한 방을 얻어맞은 말레이시아는 흔들렸다. 교체를 썼지만 소용없었다.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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