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인터밀란 유망주' 가비골 근황.txt
입력 : 2019.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부푼 꿈을 안고 인터 밀란에 입성했던 ‘가비골’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또 다시 임대를 떠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가비골이 브라질 산투스에서 인터 밀란으로 임대 복귀했다. 하지만 브라질 CR 플라멩구로 다시 임대를 떠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가비골은 2013년 16세의 나이에 브라질 리그에 데뷔했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 2015년 리그 30경기 10골 4도움을 터트리며 기량이 만개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브라질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받았고, 2016년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2016/2017시즌 교체로 9경기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인터 밀란의 신뢰를 잃은 뒤 벤피카로 임대를 떠났지만, 그곳에 가비골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

친정팀 산투스 임대로 다시 부활했다. 가비골은 2018년 35경기(선발 34경기, 교체 1경기) 18골 2도움을 터트려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가비골은 지난해 12월 임대 계약이 끝나 인터 밀란으로 복귀했다. 웨스트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구단들이 가비골을 노리지만, 차기 행선지는 플라멩구였다.

‘마르카’는 “플라멩구가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452억 원)도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가비골 임대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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