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난 西 언론 ''당장 떠나''라고 촉구한 선수.txt
입력 : 2019.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스코, 지금 떠나라(Isco, leave now)".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베티스에 2-1로 승리했다. 리그 3경기 만에 승수를 쌓은 레알은 승점 33점을 기록, 세비야(승점 33)에 이은 4위에 올라섰다.

짜릿한 승리 속 이스코는 없었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부상자 속출 속에서도 이스코를 쓰지 않았다. 3-4-2-1 포메이션에서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루카 모드리치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카세미루가 나왔다.

이스코는 90분 내내 벤치만 달궜다. 3장의 교체카드 모두 이스코를 외면했다. 신예 크리스토 곤잘레스와 브라힘 디아즈에게 밀린 건 더 큰 굴욕이었다.

경기 직후 스페인 '마르카'의 루벤 히메네스 기자는 자신의 칼럼을 통해 "이스코, 지금 떠나라"며 "솔라리 감독은 너를 원하지 않는다. 팀 동료들도 너를 지켜주지 않는다. 주장도 지지해주지 않는다. 클럽은 다른 선수들을 보호해줄 때, 너를 버렸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떠나라, 그리고 뛰어라 이스코. 네가 원하는 곳에서 뛰어라. 너를 지지하는 유일한 사람들은 클럽 사람들이 아닌, 레알의 지지자들이라는 것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실력 있는 선수가 6개월을 더 기다릴 수는 없다"라고 이스코의 이적을 부추겼다.

한편 레알은 이미 이스코를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레알은 7천만 유로(약 897억원)의 가격표를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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