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베드, “호날두 향한 모욕은? 징계 말도 안 돼”
입력 : 2019.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 파벨 네드베드(46) 부회장이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감쌌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유벤투스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1차전 0-2 열세를 극복, 총합 3-2로 극적인 8강 진출을 이뤘다.

이날 호날두의 세리머니는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2월 21일 16강 1차전 마드리드 원정에서 아틀레티코 수장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선보인 ‘사타구니 세리머니’를 그래도 재연, 되돌려 줬다. 당시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팬들의 야유를 계속 들었고,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벼르고 있던 그는 2차전에서 실력으로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기쁨도 잠시.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호날두가 외설적 세리머니로 아약스와 UCL 8강에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네드베드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호날두에게 징계가 내려져서는 안 된다. 그라운드에서 일어났던 행위였다. 그 자리에 둬야 한다”면서, “마드리드 원정에서 호날두는 모욕적인 말을 많이 들었다. 어떤 처분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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