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서 빛난 배지현…MLB닷컴이 뽑은 베스트/워스트 드레서는?
입력 : 2019.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가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 내셔널리그 팀의 선발로 나섰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메이저리그 스타들과 팬들의 축제인 만큼, 경기 이상으로 경기장 앞에서 진행된 레드카펫에 눈길이 모아졌다.

류현진과 배지현 부부는 깔끔한 패션을 선보였다. 류현진이 다저스를 상징하는 푸른색 재킷과 흰 티셔츠를 입었고, 아내 배지현은 아이보리색 미니 드레스로 우아함을 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엠엘비닷컴)은 ‘2019 올스타전 최고의 룩, 가장 유니크한 패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날 레드카펫에서 스타들이 선보인 패션을 소개했다.

엠엘비닷컴은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와 조쉬 벨(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알렉스 브레그만(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을 베스트 드레서로 꼽았다.



베츠는 셔츠 없이 재킷만 입은 채로 여러 겹의 목걸이와 검정 페도라를 써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벨은 넓은 챙의 모자와 얼룩무늬가 들어간 양복을 입었다. 엠엘비닷컴은 “조쉬 벨이 갑자기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고 해도 아무도 놀라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의 패션 스타일이 마치 팝스타처럼 멋졌다고 표현했다. 브레그만은 보타이까지 갖춘 딱 떨어지는 수트를 입어 “차기 제임스 본드로 캐스팅될 것 같다”는 평을 들었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는 프랜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꼽혔다. 엠엘비닷컴은 “록앤롤 전통이 있는 이 도시에 대한 오마주로 펑크와 뉴웨이브 스타일의 모터사이클 재킷, 티셔츠를 입은 린도어를 최고에 놓지 않을 수 없다”고 평했다.

한편 엠엘비닷컴은 덥수룩한 수염의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로키스), 요란한 카툰 그림이 들어간 카키색 셔츠를 입고 나타난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 등을 워스트 드레서로 꼽았다.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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