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현역 최고령 진행자 故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향년 95세. /사진공동취재단 2022.06.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인 고(故) 송해(본명 송복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고 송해는 지난해 6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1927년 출생으로 황해도 재령에서 출생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한 후에는 코미디언으로도 활약했으며, '웃으면 복이 와요' '유머 1번지' '전국노래자랑'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고인은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MC를 맡았던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국내 현역 방송인 역사상 가장 장수한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록,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썼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코미디언 김신영이 빈 자리를 채웠다.

한편 장례는 대한민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열렸으며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안치됐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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