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천사인가 봐 팬 사랑이 끝이 없네···입대 전 팬미팅 다시보기 공개('유튜브')
입력 : 2023.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엑소 카이의 팬 사랑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10일 유튜브 엑소 공식 채널에서는 '[REPLAY] KAI's [aKAIve]'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9일 진행된 카이의 군입대 전 팬미팅 영상으로, 카이는 무료로 팬미팅을 개최했으며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도 무료로 공개한 바 있다.

영상 속 카이는 여전히 상그럽고 밝았다.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에 카이의 얼굴을 보고도 좋으면서도 반쯤 시무룩한 팬들을, 카이는 너무나 잘 알았다. 팬들의 모든 요구를 다 들어주면서 열심히 셀카를 찍던 카이는 “뭔가 좀 이상해요. 내 소원이라고 했는데, 이제 내가 원하는 포즈로 여러분들 사진을 찍겠습니다”라며 밝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카이는 표정이 자유롭게 변하는 팬들을 보면서 “표정이 이랬다가 내가 찍는 거 같으니까 표정이 변해”라고 말하면서 행복하게 까르르 웃음을 짓기도 했다.

카이는 팬미팅 제목 그대로 자신의 데뷔 때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추억을 공유하는 등 밝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카이는 “솔로 데뷔 앨범이 20년 11월 30일에 ‘카이’가 나왔다. 그때 라이브에서 편지 읽고 울었는데, 난 원래 잘 안 운다. 평생 안 믿겠지. 나는 일부러 작위적으로 연기하면서 우는 거야. 난 평상시에 안 운다”라면서 “엑소엘이랑 10년 간 알고 지내지 않았냐. 종인이는 여기를 찌르면 우는 걸 아는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은커녕 밝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카이는 능청스럽게 “우는 남자 어때요?”라고 물었고, 그때까지 카이가 군대를 간다는 사실에 반쯤은 회한에 잠긴 듯한 공연장은 열광의 함성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카이는 당황한 듯 눈을 깜빡거리면서 “오늘 함성 제일 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카이는 팬을 응원하는 멘트를 잊지 않았다. 미리 기념일을 챙기면서도 카이는 “개인적으로 기념할 거 더 없어? 퇴사? 아, 나는 내가 없는 동안 퇴사 안 했으면 좋겠어. 꿈을 이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고, 팬들에게 바라는 점을 말하면서 “다시 만날 때까지 꿈 하나 이루기. 내 꿈은 엑소엘이 이루어지고 있잖아. 그러니까 너희 꿈도 이루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카이는 “사소한 거라도 이루면 좋겠어. 다이어트 빼고, 그건 나만 하면 된다”라면서 팬들의 건강을 생각했다.

한 달 전, 갑작스러운 입대에도 불구하고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만을 행복해하던 카이가 겹쳐 보인다. 카이는 팬미팅 영상 종료 후 현장에서 "우리 웃으면서 가자"라고 말할 정도로 팬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카이는 현장에서 팬들의 요청으로 곰돌이 인형과 함께 찍은 셀카도 SM 팬 커뮤니티인 '광야클럽'에 전날 공개됐다.

팬들은 "이렇게 보니까 더 보고 싶고, 와줘서 좋고", "611일 남았다. 눈을 뜨니 25년 2월 10일이었으면", "저때 너무 울면서 봐서 기억이 안 났는데 이렇게 보니 또 눈물이", "입생이랑 구찌 한 5년 치 화보 찍어놓고 엑소 자컨도 한 10년 치 찍어놨길 바랄게", "이렇게 보니 또 보고 싶고 또 기다려져" 등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카이는 지난 3월 미니 솔로 3집 타이틀곡 ‘ROVER’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챌린지 열풍의 중심에 있다. 또한 카이가 속안 엑소는 조만간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으며, 카이는 지난 달 11일 입대,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유튜브 엑소 채널, 광야클럽 '엑소' 공식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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