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감성 멜로 '미지수'가 등장인물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보도 스틸 12종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미지수'(감독 이돈구, 제작 DK FILM, 배급 ㈜인디스토리)는 삶과 사랑의 궤도에서 이탈해 우주를 홀로 떠도는 다섯 인물들을 통해 삶의 치유와 사랑의 회복을 그린 작품. 지난해 제24회 전주 국제영화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들의 따뜻한 반향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특히 상실을 둘러싼 인물 저마다의 균열과 내면의 상처, 미지의 감정을 장르적 터치로 새롭게 그려낸 시도가 호평받았다.

또한 신예 배우 권잎새, 반시온과 베테랑 배우 박종환, 양조아, 윤유선의 섬세하고 치밀한 감정 연기의 격돌을 통해 원석의 발견과 베테랑의 재발견을 확인할 수 있다.

30일 공개된 '미지수'의 보도스틸 12종에는 삶의 궤도에서 벗어나 상실 속에 있는 인물들의 모습이 다채롭게 담겨 있다. 6년의 긴 연애 끝에 헤어진 커플 지수(권잎새 분)와 우주(반시온 분). 우주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인해 다시 마주하는 장면은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어 재회의 순간부터 시작되는 두 남녀의 현재와 과거 이야기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비가 오는 날만 되면 모든 걸 놓아버리는 치킨집 사장 기완(박종환 분)과 이를 옆에서 괴롭게 지켜보는 아내 인선(양조아 분)의 스틸사진 역시 흥미를 끈다. 과연 한때 활력 넘쳤던 기완이 어떠한 사연으로 비에 대한 심각한 트라우마가 생기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한 언노운 감성 멜로 '미지수'는 오는 5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한편 이돈구 감독은 '봄날'(2022), '팡파레'(2020), '현기증'(2014), '가시꽃'(2013) 등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미지수'는 첫 번째 멜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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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