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김하늘, 위기 벗어날 수 있을까? 후반부 '반전 또 반전'
입력 : 2024.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후반부에 접어든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새로운 국면을 마주한 가운데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최근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 연출 이호 이현경)는 김태헌(연우진 분)과 공조하며 사건의 진실에 점차 다가서는 서정원(김하늘 분)의 여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면서 멜로 추적 스릴러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풀릴 듯 말 듯 더욱 복잡해지는 미스터리와 주조연 배우들의 명연기가 더해지며 역대급 도파민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심장 쫄깃해지는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김태헌과 설우재 중 서정원의 선택은?

정원은 차은새(한지은 분) 살해 관련 수사를 받으며 온갖 수모를 겪었다. 태헌과 우재는 각자의 방식으로 정원을 지키려 고군분투했다. 태헌은 정원이 모수린(홍지희 분)이 살해 도구를 숨기는 CCTV 영상을 확보하여 정원을 구했고, 우재는 윤영에게 무릎을 꿇고 정원만은 놓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기까지 했다. 이 가운데 정원과 태헌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진심을 확인했지만 아직까지 정원과 우재는 법적으로 부부인 상태. 누명에서 벗어난 정원이 태헌과 우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 모든 게 들통 난 유윤영

모형택(윤제문 분)이 진명숙 살해 다음 날 윤영과 딸 수린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 모든 것이 윤영의 계획이었다는 게 낱낱이 밝혀졌다. 윤영은 오랜 기간 수린의 정신을 지배하고 조종하며 진명숙(이영숙 분)과 차은새(한지은 분)의 살인 교사를 행했다.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어진 윤영은 정원을 납치, 최악의 상황을 만들기까지 했다. 설우재(장승조 분)를 향한 어그러진 집착의 결과로 끝내 스스로를 옥죈 윤영에게 어떤 결말을 가져다줄지 궁금해진다. 

# ‘이나리’의 존재?

뿐만 아니라 수린의 고등학생 시절 일기장 내용을 통해 윤영과 수린이 과거 무언시에서 벌어진 봉토 공장 화재 사건을 저질렀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여전히 ‘이나리’라는 인물과 우재가 무언시에서 있었던 일을 숨긴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정원 역시 ‘이나리’가 심상치 않은 인물이라고 짐작, 그녀의 사연을 쫓고 있었다. 정원이 위기에서 벗어나 완성되지 못한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출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11회는 오는 22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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