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오열 왜? [세자가 사라졌다]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김민규 오열 왜? [세자가 사라졌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 김민규가 쓰러진 아버지 전진오를 붙잡고 울음을 터트리는 '절박한 대성통곡' 현장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슈퍼북)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5일(일) 방송된 8회에서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충격 서사가 연이어 터지면서 최고 시청률 4%를 경신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8회에서는 이건(수호)이 천신만고 끝에 외조부가 있는 문경에 도착한 가운데 최명윤(홍예지)에게 세자라는 정체가 들킨 위기의 모습이 담겼다. 그 사이 도성대군(김민규)은 대비 민수련(명세빈)과 최상록(김주헌), 조부 좌의정 윤이겸(차광수)이 가짜 옥새를 가지고 자신의 세자책봉을 거행하려 하자 민수련을 조롱하고, 궐에서 굿판을 벌이는 기행을 벌여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김민규가 쓰러진 아버지 전진오 앞에서 서러운 눈물을 토해내는 '굵직한 눈물 포효' 현장을 담아낸다. 극 중 도성대군이 대전을 찾아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누워있는 해종(전진오)에게 아무에게도 전하지 못한 속 이야기를 터놓는 상황. 도성대군은 해종의 몸 상태를 살뜰히 살피다 점점 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다.

도성대군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모진 상황을 한탄하며 "제발 소자를 도와주십시오"라는 말을 끝으로 미동 없는 해종의 손을 붙잡고 엎드려 대성통곡한다. 조용한 대전 안에서 도성대군의 흐느낌만 퍼져가는 가운데 도성대군을 이토록 오열하게 만든 사건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규는 '절절 오열' 장면에서 가슴 저릿한 감정 표현으로 현장의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김민규는 촬영 전부터 몇 번씩 대본을 정독하며 감정을 잡기에 몰두했고, 촬영이 시작되자 도성대군이 가진 압박감과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대한 막막함을 눈빛과 목소리에 담아냈다. 특히 모두의 측은지심을 자극하는 눈물 연기로 절박함까지 그려내며 현장 스태프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이번 주 방송될 9, 10회에서는 매회 천의 얼굴을 보여주는 김민규의 폭발적인 감정 표현을 보게 될 것"이라며 "궁금증을 자극하는 스토리가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9회는 11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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