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망갈까봐?'' 김희선, 김남희 외도 '일단' 모른 척··반전 있을까 ('우리,집') [어저께TV]
입력 : 2024.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우리,집' 방송

[OSEN=최지연 기자] '우리,집' 김희선이 김남희 외도 사진을 보고 모른 척 했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 위득규)에는 노영원(김희선 분)이 최재진(김남희 분)의 외도 사진을 받았지만 일단 모른 척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영원은 홍사강(이혜영 분)에  "저희 아버지가 연루됐던 사건, 전부 다 누명인 것 같다. 그리고 그 일에 아버님이 관여하셨다"라며 녹취본을 들려주었다.

녹취본에는 최고면(권해효 분)이 노영원의 아버지를 '처리'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홍사강은 "이 인간, 죽어서도 성가시게 하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노영원은 "어머니 알고 계셨어요?"라고 질문, 홍사강은 "너는 지금 그게 중요하니?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어, 노선생? 경찰에 신고라도, 아님 세상에 밝히기라도 할 거야?"라 차갑게 대답했다. 

홍사강은 "둘 다 죽지 않았냐. 이제 와 누구의 사과를 받고 싶은 거냐. 이성적으로 생각해라"라고 조언한 뒤 "노 선생도 알다시피 그 인간하고 나, 이런 비밀을 공유할 만한 사이는 아니다"라고 의심을 피했다. 

'우리,집' 방송

이후 노영원을 자신을 찾아온 이세나(연우 분)를 만나 최고면과의 관계를 물었다. 이세는 제대로 대답하지 않으면서 "어차피 죽은 사람"이라고 칭했다.

그런 다음 "섬뜩하지 않아요? 최 검사님 죽음이 홍사강 작가님 소설이랑 똑같다는 거"라고 말해 노영원을 자극했다.

이는 앞서 최여사(김선경 분)이 최고면의 49재에서 한 차례 했던 말. 최여사는 기막힌 우연이라며 홍사강의 책을 노영원에게 건네기도 했다. 

그때쯤 노영원은 최고면의 부검을 홍사강이 거부했음도 알게 되어 홍사강의 실체를 의심 중이었다. 그러다 홍사강과 노영원은 최고면의 사고 현장에서 서로를 맞닥뜨렸다.

'우리,집' 방송

홍사강은 “설마 나 의심하는 거야? 내가 그 인간을 살해했을지도 모른다는 루머 믿어?”라고 물었고, 노영원은 “그만큼 미워한 건 맞죠. 부검은 왜 안 하신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홍사강은 태연하게 “죄 많은 인간, 설령 누가 살해했대도 세상엔 돌 맞았다고 하는 게 낫지 않겠어?”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그후 노영원은 익명의 발신자로부터 남편 최재진(김남희 분)의 외도 사진을 받았다. 발신인은 마치 노영원을 약올리듯 "남편을 다 아는 것 같냐"고 자극했다. 그러나 노영원은 최재진에 이를 추궁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보낸 이가 적히지 않은 택배가 노영원 앞으로 오기도 했다. 택배에서 최고면의 과거 집 주소를 본 노영원은 그곳으로 향했다 다시 한 번 홍사강과 마주쳤다.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오지은(신소율 분)을 발견한 노영원이 놀라자 이때 홍사강이 뒤에 나타나 "아직 죽지는 않았어"라며 천천히 다가왔다. 

[사진] '우리,집'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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