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투, PSG 이적설 부인…''밀란이 내 집''
입력 : 2012.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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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프랑스 언론이 일제히 알렉산드리 파투의 파르생제르망(PSG) 이적이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밀란과 파투 측이 몇 시간 만에 부인하며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다.

프랑스 통신사 ' AFP'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PSG가 2800만 유로에 700만 유로의 옵션 금액을 포함한 이적료로 밀란과 이적 합의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파투는 연간 700만 유로의 연봉을 보장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투는 곧바로 밀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적 합의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파투는 "밀란이 나의 집이다. 로소네리(밀란의 애칭)에서 내 경력을 두 개의 우승 트로피 만으로 끝내고 싶지 않다. 말란에서 새 역사를 쓰는 일에 기여하고 싶다. 더 많은 성과를 내고 밀란 선수단에서의 행복감을 즐기고 싶다. 오늘은 내게 특별한 날이다. 항상 날 믿어준 베를루스코니 회장과 클럽,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밀란은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투의 이적 협상이 무산됐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파투가 계속해서 밀란에 남아 경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못받았다. 밀란은 오는 15일 인터 밀란과 밀란 더비를 앞두고 있다. 밀란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파투의 마지막 밀란 더비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며 파투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한 바 있다. 알레그리 감독의 소망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PSG는 같은 날 바르셀로나 레프트백 막스웰과 이적 협상을 마무리하고 입단식을 가졌다. 막스웰은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축구를 배웠다"며 바르셀로나에서의 경험을 살려 PSG에서도 수 많은 우승컵을 들겠다는 야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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