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5월 30일 '세계 최강' 스페인과 친선전
입력 : 2012.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최고의 스파링 상대를 만난다.

대표팀은 6월 8일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친선전을 한다. 조중연 축구협회장이 27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개최된 회의를 마치고 앙헬 마리아 비야르로나 스페인 축구협회장과 회동하여 5월 30일 오스트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친선전을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 평가전은 2010년 양 협회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올 3월 A매치 개최 및 유소년 교류 등 협력방안을 협의한 것의 연장 선상이다. 양 국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친선전을 해 한국이 0-1로 졌다. 역대 전적은 2무 2패다.

빈센트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챠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헤라르드 피케(이상 FC 바르셀로나), 이케르 카시야스, 사비 알론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최고의 선수를 보유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제패한 초강국이다. 현존 세계 클럽 최강자로 군림한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여 화려한 공격축구를 실현한다. ‘최강희호’ 입장에선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레바논과 최종예선 A조에 속해 1년간의 대장정을 앞두고 현 전력을 객관적으로 짚어볼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Watanabe/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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