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예선 종합] 부진한 포르투갈...이변의 결과들
입력 : 2012.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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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월드컵 예선이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어김없이 이변들이 벌어지며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 포르투갈, 덴마크의 부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홈에서 북아일랜드를 맞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30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다 후반 34분 포스티가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F조에서 3위에 그치며 FIFA 랭킹 3위의 명성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조 1위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직행 티켓은 고사하고 플레이 오프에도 나서지 못할 것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 역시 세 경기에서 단 두 골만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조 선두 이탈리아에 1-3으로 패배하며 B조 5위로 처졌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것을 감안해도 불가리아, 체코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한 조를 이루고 있어 브라질행이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다.

▲ 이스라엘,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월드컵 첫 진출 도전
이스라엘은 요시 베나윤을 앞세워 월드컵 첫 출전을 노린다.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한 이스라엘은 러시아에 이어 F조 2위에 올라 있다. 내년 3월 치르는 조 3위 포르투갈과의 경기가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에딘 제코 역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브라질행을 이끌고 있다. 제코가 예선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린 가운데 보스니아는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G조 선두에 올랐다. 보스니아는 4경기에서 무려 15골을 터뜨렸고 단 2골만을 허용하며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몬테네그로는 K리그 득점 선두 데얀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크라이나에 승리를 거두며 H조 2위를 지켰다. 선두 잉글랜드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3골 뒤져 있어 언제라도 추격이 가능하다. 이번 라운드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우크라이나를 물리치며 플레이 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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