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바르사 공격수 비야 영입 추진
입력 : 2012.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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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한준 기자=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공격수 다비드 비야(31)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자 신문을 통해 유벤투스가 비야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시즌 다리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재활로 보낸 비야는 회복 이후 맞은 올시즌 안정적인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

비야는 현재 주전 경쟁에서 스스로 이겨내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비야의 계약기간은 2014년까지다. 연장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바르사는 비야를 통해 이적료를 얻을 수 있는 시시가 2013년 여름 뿐이다. 바르사는 비야 영입에 4,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초반 3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자국 리그에선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유럽 무대에선 특급 골잡이 부재로 인한 골 결정력 문제를 노출했다.

비야는 최근 팀내 주전 경쟁에서 고전하며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코파델레이 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지만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선 로테이션 멤버로 뛰고 있다.

비야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바르사가 다음시즌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0)를 영입할 경우 출전시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티토 빌라노바 바르사 감독은 현재 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를 신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네이마르의 바르사행이 시간 문제라고 연일 보도 중이다. 네이마르의 바르사행이 성사될 경우 비야는 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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