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들의 휴식' 메시·호날두·팔카오, 나란히 골 침묵
입력 : 2012.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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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득점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축구의 신'들이 이번 라운드에서는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13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리오넬 메시(25)는 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치른 ‘2012/2013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무득점 침묵했다. 출산 관계로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탓인지 평소와는 달리 몸이 무거운 모습이었다. 팀은 3-1로 승리하며 10경기에서 9승 1무로 클럽 역사상 최고의 시즌 초반 성적을 기록했지만 메시의 골침묵은 아쉬웠다.

두 시간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는 홈에서 열린 레알 사라고사와의 경기에서 무려 8개의 슈팅을 날리며 골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메시와의 차이(2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았다. 다행히 팀은 4-0 대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 상위권으로 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 메시와 호날두 양강체제를 붕괴시키고 라리가 득점왕을 꿈꾸는 라다멜 팔카오(26) 역시 골을 넣지 못하며 10골을 유지했다. 발렌시아 원정에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팔카오가 침묵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발렌시아에 0-2 패배를 당해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골을 넣지 못해도 흥미로운 라리가 득점 선두 경쟁이다. 다음 라운드에선 세 선수들이 나란히 골을 터뜨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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