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잔여 4경기, 관전 포인트는 여기
입력 : 2012.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K리그 폐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볼거리는 풍성하다.

지난 3월 3일 개막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가 8개월간의 여정을 보내고 이제 4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즌은 끝나가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K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들이 끊임 없이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 K리그 최초의 강등팀은?
올 시즌 꼴찌팀은 K리그 최초의 강등팀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상주 상무가 이미 2부 리그로 떨어지긴 했지만 성적에 의한 강등은 아니었다. 강등이 유력한 팀은 광주 FC와 강원 FC. 강등권 탈출에 조금 더 유리한 팀은 강원이다.

승점은 같지만 42라운드에 상주와의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공짜로 승점 3점을 얻는다. 광주는 지난 40라운드 성남 일화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제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지금 상황이라면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 데얀-몰리나-이동국, 기록의 사나이들
FC 서울의 데얀(31)은 올 시즌 30골을 터뜨리며 K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이에 뒤질 새라 몰리나(32)는 17도움을 올려 K리그 한 시즌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아직 4경기가 남아 있어 ‘데몰리션’ 콤비의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라이언킹’ 이동국(33, 전북현대)은 올 시즌 K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지금까지 139골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추가할 때마다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 인천의 무패 행진, 어디까지?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7월 29일 수원 블루윙즈에 패배한 이 후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다. 스플릿 B의 최강자로 군림하며 무려 16경기(상주전 포함) 동안 11승 5무의 성적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팀 자체 연속 무패 기록은 경신한 상황이다. 남은 4경기에서도 지지 않을 경우 2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게 된다. 2011년 전북 현대의 22경기, 1991년 대우 로얄즈의 21경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최다 연속 경기 무패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사진= 이연수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