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D-3] 정인환,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할 것”
입력 : 2013.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국가대표팀 중앙수비수 정인환(27, 전북 현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그는 8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정인환은 “레바논전을 준비할 때부터 훈련 분위기가 좋았다.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내어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재미있는 운동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대표팀의 훈련 분위기는 여전히 밝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팀 수비에 대한 지적에 대해 “수비 조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선수가 운동장에 나서더라도, 모두들 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다. 서로를 믿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수비에 대한 말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기장에서 서로 대화를 많이 하며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선수들 간 소통을 통해 더욱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정인환은 우즈베키스탄에 나선다면 자신의 모든 능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 나선다면,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득점도 노릴 것”이라고 공수 양면에서 활약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전술적으로도 대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트플레이 상황에서의 실점을 줄이기 위해 최강희 감독님과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그는 “제파로프 등 지한파 선수들은 상위 클래스의 선수들이다. 미드필드에서부터 거칠게 상대해 기를 죽여야 할 것”이라고 기술적 수준이 높은 선수들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강희 감독님께서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격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공수 전반에 걸친 강력한 압박이 우즈베키스탄전의 주요 전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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