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D-3] 최강희호, 이란 스파이 절대 불가.. 훈련장 급작변경
입력 : 2013.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김성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A대표팀)이 훈련장소를 급작스레 변경하며 다가오는 이란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A대표팀은 15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이란전을 대비해 전술 훈련을 가졌다.

브라질행의 길목에 서있는 A대표팀에게 이는 당연한 수순이나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다. 바로 훈련 당일에 급작스레 훈련 장소를 바꾸게 된 것이다.

당초 대표팀은 이란과의 경기가 열리는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근처의 보조 경기장에서 이란전을 대배한 훈련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훈련장을 갑자기 울산종합운동장으로 바꿔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기존에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던 보조 경기장이 쉽게 노출돼 있어 전략 누수를 막기 위해 울산 종합 월드컵 경기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고 한다.

물론 이날 경기가 비공개로 진행된것은 아니나 보조 경기장 보다는 보안적인 측면에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대표팀의 판단.

경기를 앞두고 과열되는 분위기 속에 완벽한 준비를 통해 승리하겠다는 대표팀의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6일에도 비공개 훈련을 진행 이란전에 대한 비책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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