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울산 현대의 스트라이커 김신욱(25)이 소속팀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울산 현대 관계자는 "김신욱과 계약기간 3년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12월이 계약 만료인 김신욱은 2016년 12월까지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신욱의 계약기간은 당초 올해 12월까지였다. 이에 따라 거취문제는 계속 논의된 상황이었다. 국내와 해외 구단에서 몇몇 관심을 보였지만, 만족스러운 제의는 없었다.

이에 김신욱이 먼저 재계약과 관련해 김호곤 감독과 구단에 모든 것을 위임했고 구단은 이후 김신욱이 해외에서 좋은 조건에 이적 제의가 올 경우, 보내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은 3년 재계약으로 굳혀지는 모양이다. 아직 유럽리그 이적시장은 열려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김신욱의 잔류는 확정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과천고와 중앙대를 거친 김신욱은 2009년 울산에 입단, 이번 시즌을 포함해 5시즌 동안 대표 공격수로서 리그 통산 159경기에 출전해 63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