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박희도 이상무, 부산전 출전 가능 OK
입력 : 2013.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경기 중 뇌진탕을 당했던 전북 현대 공격수 박희도(27)의 몸상태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희도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에서 전반 34분 김남일과 볼 경합 중 넘어지면서 머리를 땅에 세게 부딪혔다.

이 사고로 박희도는 의식을 잃었으나 옆에 있던 김남일이 재빨리 상태를 파악해 의료진을 불러 위급했던 상황을 넘겼다. 당시 박희도는 충격으로 혀가 말려들어가며 기도를 막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박희도는 곧바로 인하대부속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고, 전북 선수단에 복귀했다.

사고 다음날인 12일 전북 김욱헌 홍보팀장은 “박희도의 몸이 괜찮다. 인하대부속병원에서 CT 촬영을 했는데 괜찮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래서 밤에 선수단 버스를 타고 전주로 내려왔고, 숙소에서 잤다. 오늘 구단 의무진과 함께 구단 지정 병원에서 재검사를 했고 이상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욱헌 팀장은 “박희도가 오늘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한다. 15일 부산과의 FA컵 4강전 출전도 가능할 것”이라며 빠르게 몸을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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