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외질, ‘마스터’ 자질 갖춰…발롱도르도 가능”
입력 : 2013.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메수트 외질(25)에게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준의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굳건한 신뢰의 메세지를 보냈다.

5일 영국 ‘더 스포츠 리뷰’의 보도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올해 외질의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가능여부에 대한 질문에 “올 시즌은 많은 표를 얻지 못할 것 같다. 그러나 미래에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외질은 축구에서 ‘마스터’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라며 칭찬을 이어간 벵거 감독은 “그는 경기에 필요한 것들을 항상 파악하고 해내며 플레이 자체가 고집에 메여있지 않다. 모든 훌륭한 선수들이 이러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라며 외질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자질을 갖춘 선수로 평가했다.

아스널은 외질의 영입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물 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8승 1무 1패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2위 첼시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려놓고 있다.

벵거 감독은 “외질은 아스널에 아주 뛰어난 기술적인 요소를 가져왔다. 그의 시야,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추려는 그의 갈망 또한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라며 그의 존재가 엄청난 효과를 불러왔다고 전했다.

외질은 지난 10월 29일 FIFA가 발표한 ‘2013 FIFA 발롱도르’ 후보 23인에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 프랑크 리베리(30, 바이에른 뮌헨)등 또한 이름을 올렸다. 23인 중 단 3명만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세계 각국의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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