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테리와 '주급 1억 삭감' 줄다리기
입력 : 2013.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존 테리(33, 첼시)는 첼시의 주급 삭감 제의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테리가 첼시에 남기 위해서는 주급을 삭감해야만 한다”며 주급 삭감이 첼시와 테리의 재계약에 가장 큰 이슈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테리는 첼시와 1년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첼시 측은 현재 테리가 받고 있는 16만 5,000 파운드(약 2억 8,000만원)의 주급을 보전해 줄 생각이 없다”며 “첼시는 테리가 주급을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원)까지 낮춰 받는다면 협상 테이블에 앉을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터키의 빅클럽 갈라타사라이 역시 테리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테리가 잉글랜드를 떠나고 싶지 않아 한다면, 웨스트햄 또는 퀸즈파크레인저스도 테리를 영입할 수 있는 팀들이다”면서도 “웨스트햄과 퀸즈파크레인저스가 테리를 영입하기 위해선, 프리미어리그의 승격이 우선이다”고 테리가 2부 리그 챔피언십 팀에서 뛰진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테리와 함께 첼시의 상징이었던 프랑크 램파드는 이미 지난 시즌 말미에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테리도 램파드와 함께 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첼시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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