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아스널, 에딘 제코 본격 영입 경쟁
입력 : 2013.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와 알바로 네그레도와의 팀 내 주전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밀려난 에딘 제코(27)가 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이나, 올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에딘 제코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딘 제코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기 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점 역시 플러스 요인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역시 올리비에 지루를 제외한 다른 스크라이커들의 부진이 팀의 약점이라 판단하고, 에딘 제코 영입을 통해 공격진 강화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아스널 구단 측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노려왔다. 그러나 최근 벤제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과의 공격 호흡을 맞추며 점차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손쉬운 이적이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에딘 제코는 맨체스터 시티와 1년 6개월 가량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는 주전 공격수로 세르히오 아게로와 알바로 네그레도를 중용하고 있어, 에딘 제코에게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코 역시 주전으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원한다면 다가오는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할 확률이 높다.

꾸준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에딘 제코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소속 팀을 옮기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