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올 돌' 혼다, '박힌 돌' 카카 빼낼까
입력 : 2013.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카카(AC 밀란)에게 시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어째 혼다 케이스케(CSKA 모스크바)에 밀려 팀을 떠나야 할 분위기다.

혼다는 내년 1월 AC 밀란의 일원이 될 전망이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난 상황은 아니지만,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1월에 혼다가 합류하면 팀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공언한 상황이기에, 혼다의 밀란행은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었다.

맞물려 카카의 존재감은 더욱 작아지고 있다. 이미 현지 언론에서는 현재의 경기력을 감안할 때 혼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카카는 그 밑에서 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카카가 자신의 밥그릇을 '굴러올 돌' 혼다에게 뺏기는 셈이다.

이미 축구판에서는 카카의 추락한 존재감을 인지했는지 이적설도 솔솔 불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2015년에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참가하는 미국의 신생팀 올란도시티가 카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미 구단주인 플라비오 아우구스토 다 실바의 우선 영입 대상도 카카로 정해진 상태다.

혼다를 품는 밀란, 그리고 떠날 수도 있는 카카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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