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조례안 통과] 성남시의회 조례안 통과…시민구단 창단 탄력 받아
입력 : 2013.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김도용 기자= 성남 시민구단 지원 조례안이 통과 돼 시민구단 창단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성남시의회는 25일 열린 제 3차 본회의에서 성남시가 제출한 시민 프로 축구단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잠시 주춤했던 성남 시민구단 창단은 더욱 힘을 낼 전망이다.

지난 21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9명 중 새누리당 의원 5명은 4명이 반대, 1명이 기권을 하며 부결 됐었다. 25일 본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12월 20일 열리는 본회의 폐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12월까지 연기되면 사실상 시민 구단 창단이 힘들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22일 성남 서포터스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시의원들의 의견을 돌리려고 움직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5일 본회의가 열리기 지원 조례안을 반대한 의원들에 호소문을 보내는 등 시민구단 창단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본회의가 열리기 전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만남을 갖고 한시간이 넘는 이야기 끝에 시민구단 창단에 긍정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시민 프로 축구단 지원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내년 1월 1일 공식 출범을 준비한 성남 시민구단의 창단 작업이 힘을 내게 됐다.

조례안은 성남시가 성남 시민구단 비용을 지원하며 탄천종합운동장, 성남종합운동장을 구단에 위탁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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