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조]한국과 첫 인연 H조, 어떤 행운 줄까?
입력 : 2013.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국이 7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에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한국이 H조에 속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어떤 행운을 가져다 줄 지 궁금하다.

한국은 그동안 8차례 월드컵에서 B, E조와는 두 차례씩 배정되는 등 비교적 인연이 있었으나 F, H조와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H조에 배정됨에 따라 F조만이 우일하게 우리와 인연이 없는 조로 남게 됐다.

한국이 월드컵에 첫 출전한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서는 B조(당시 2조)에 편성됐다. 이후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B조에 속해 16강에 진출하는 등 비교적 좋은 인연을 갖고 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배정된 E조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3전 전패를 당했고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에 0-5로 패해 월드컵 현장에서 감독이 경질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가장 행운의 조는 D조였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는 D조가 ‘죽음의 조’로 명명됐지만 한국으로서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월드컵 첫 승, 첫 16강 진출, 월드컵 4강 등 많은 선물을 준 행운의 조였다.

32년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는 A조,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C조,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G조에 각각 배정됐었다.

8연속월드컵 진출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H조가 과연 대한민국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지 기대가 크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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